[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조현지 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녹취: 홍문종 | 새누리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정몽준 후보가 최다 득표를 획득하여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12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정몽준 의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198표를 얻은 정 의원이 958표를 기록한 김황식 전 총리와 340표를 기록한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쳤습니다.

정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정서 미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막내아들을 너그럽게 용서해달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무능한 세력에게 서울시장을 맡길 수 없다며 본선 상대인 박원순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당선자)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기시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저 정몽준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막아내겠습니다.”

7선을 지낸 정몽준 의원은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6남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과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지방선거 최대 관심사인 서울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현 시장의 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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