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의 제로에미션 전기차 리프(LEAF). (사진제공: 한국닛산)

“2016년까지 글로벌시장 8%, 영업이익률 8% 목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경영실적이 매출 11조 4300억 엔(114조 8000여억 원), 영업이익 6057억 엔(6조 849억여 원), 경상이익 5524억 엔, 당기 순이익 3890억 엔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도 회계연도 말까지 영업이익률 8% 달성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8%를 지향하는 중기 경영 계획 ‘닛산 파워88(Nissan Power88)’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견실한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닛산 파워88’ 달성을 위해 시장 맞춤 대응, 새로운 공장의 생산 확대와 브랜드 파워 향상 등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6년 종료되는 ‘닛산 파워 88’이 중간에 놓여진 지난해에 닛산은 4/4분기에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닛산자동차의 행보는 놀랄 만하다. 지난해 10개의 신차와 22개의 신기술을 발표했고, 특히 제로 에미션 전기차 ‘리프’의 판매량은 11만 대를 넘었다. 또 닛산은 2020년까지 자동운전차량 실용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닛산 파워 88’은 6개년 계획 아래 후반부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닛산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구매, 생산·물류, 개발, 인사의 4가지 중요 기능을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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