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살인 진드기’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의 공포를 낳았던 야생 진드기가 다시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채널A 방송 캡처)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이른바 ‘살인 진드기’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의 공포를 낳았던 야생 진드기가 다시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종편인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에 물린 60대 남성이 10일 숨졌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이 남성은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즉 SFTS 확진판정을 받은 66살 김모 씨라는 것이다.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김 씨는 고열 증세로 지난 3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의 부인 이모(63) 씨도 지난 2일 SFTS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17명이나 발생했지만, 올해 들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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