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worldsteel) 연례 총회 이사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집행위원회는 철강 교역, 환경, 시장개발 등 국제철강협회 주요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위원 수는 1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르헨티나 철강사인 테킨트그룹(Techint Group) 파울로 로카(Paolo Rocca) 회장이 국제철강협회 신임 회장으로 뽑혔고, 하지메 바다 JFE 사장이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이번에 임기 만료로 부회장에서 물러난 이구택 포스코 고문이 철강산업의 발전 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포스코에서는 지난 1996년 김만제 전 회장과 2007년 이구택 고문이 국제철강협회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국제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 현재 50여 개국 180개 철강 회사, 철강관련 협회 및 단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국제철강협회 회원사들은 전 세계 철강의 85%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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