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이 두 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새정치연합 전남지사 후보에 이낙연 의원 선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6.4 지방선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남 의원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여론조사와 현장투표 합산 결과 1562표를 얻어, 1048표를 얻은 정병국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남 의원은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나 세월호 참사로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을 위해 하나로 합쳐서 아름다운 선거를 펼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15대에 국회에 처음 입성, 내리 5선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 19대 국회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위원직을 수행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오는 12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에서는 4선의 이낙연 의원이 주승용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선거인단 1000여 명이 참여한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합계에서 득표율 47%를 기록해, 3선의 주승용 의원(44%)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8.2%)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전남지사 경선을 마친 새정치연합은 11일 경기지사와 13일 전북지사 경선을 남겨두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