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일 시정브리핑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수원에 BT, NT 등 기술집약 산업을 육성하는 30만㎡ 규모의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9일 팔달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팔달구 중동 선거사무소에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슬로건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청렴도 최우수 1등급 도시 ▲빚 갚은 도시 ▲수원고등법원 및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 지하철시대 개막 ▲11개 도서관 신축 등 “수원발전을 10년 앞당겼다”며 민선 5기 시정성과를 강조했다.
 
염 시장은 “심장이 뛰는 젊은 수원, 청렴한 수원을 만들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시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염태영이 시작한 민선5기, 마무리도 염태영이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염 시장은 7대 분야 공약으로 ▲안심마을 확대 등 시민이 안전한 도시 ▲R&D 단지 및 보용복지통합센터 설립 등 고용율 1등 도시 ▲아동주치의제도 도입과 치매전문기관 설치 등 무지개 복지 도시 ▲도서관 확충 등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수원역 주변 집창촌 정비 등 균형발전한 도시 ▲노면전차 도입 등 교통이 편리한 도시 ▲5(아토피·석면·미세먼지·방사능·장애)-Free 도시 등을 발표했다.
 
특히 염 시장은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시민안전의 날’로 지정해, 후진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대응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인명구조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현장 곳곳에서 적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염 시장은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 ▲시민주권과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지방자치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연구도시 △시민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까지 보살피는 도시 ▲세계가 존경하는 수원 등을 통해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행사 없이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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