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천에서 덕적도로 가던 226톤급 여객선 코리아나호가 엔진 고장으로 출항한 지 30분 만에 회항했다.

10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코리아나호는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승객과 승무원 64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했으며, 30분 뒤인 오전 8시 50분쯤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좌현 엔진이 고장 나 회항을 결정했다.

코리아나호는 오전 9시 35분께 인천항 여객터미널로 회항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50톤급 경비정 1척을 급파했다.

선사인 고려고속훼리는 인천~연평도행 573톤급 플라잉카페리호를 덕적도를 경유하도록 대체 투입했으며, 코리아나호는 점검을 마친 뒤 11시 반부터 정상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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