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도
국가 명승지 제7호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며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백도는 거문도 동쪽 28km 해상에 39개의 무인도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백도의 전해지는 전설로는 옥황상제의 아들이 아버지의 노여움을 받아 인간세상으로 귀양 왔으나 용왕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하늘로 돌아가길 거부해 화가 난 옥황상제가 아들과 신하들을 돌로 만들어 버린 곳이 바로 백도라 한다.

백도에는 천연기념물 흑비둘기 등 30여종의 조류와 풍란 등 353종의 아열대 식물 등이 서식한다. 관람포인트로는 유람선 선상에서 보는 하백도, 상백도와 각종 기암괴석, 자연이 깎아 놓은 조각의 섬, 환상의 섬, 선상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등이 있다.

 

▲ 사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사 도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사도라 부르는 이 섬은 천연기념물 제434호인 ‘공룡화석지’와 바닷길이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공룡화석은 사도, 추도, 낭도 등에서 발견됐으며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퇴적지층위에 약 3600점이 발견됐다.

이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고운 모래의 아담한 백사장과 얼굴바위, 용꼬리바위, 거북바위 등과 수만년 된 지층의 변화를 알 수 있는 퇴적층을 통한 자연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관람 포인트로는 공룡발자국과 1년에 2~3차례 사도를 비롯한 7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되는 바닷길 열림 현상으로 주로 2월 영등, 4월 중순에 2~3일 동안 지속된다.

 

 

 

▲ 오동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동도
여수의 대표적 관광지인 오동도는 1933년 길이 768m의 서방파제가 준공되어 육지와 연결됐고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고 불리게 됐다. 또, 동백 등 194종의 희귀수목과 용굴, 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관전 포인트로는 음악에 맞춰 웅장함과 시원함을 뿜어내는 음악분수대와 해돋이 절경이 유명하다. 또, 수평선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등대, 시누내 터널, 공연장, 유람선, 동백열차 등이 운영되고 있어 관광지를 찾는 관람객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돌산대교(돌산공원)
길이 450m의 사장교인 돌산대교는 바다, 섬, 여수항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돌산공원과 대교 교각기둥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빼어난 야경을 자랑한다.

관전포인트로는 돌산공원에서 보는 여수항과 진남관 전경 및 야경과 돌산대교 전경 및 교각기둥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야경이다.

 

 

 

 

 

 

▲ 여자만 갯벌. ⓒ천지일보(뉴스천지)

◆여자만 갯벌
여자만은 가운데 여자도(汝自島)라는 섬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여수, 순천, 벌교, 보성을 포함한 큰 바다 이다.

남도의 갯벌위로 맞이하는 낙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가을이면 여자만 해넘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관람 포인트로는 청정갯벌에서 널배를 밀고 다니며 짱뚱어를 잡는 모습과 남도 갯벌위에 붉디붉은 낙조의 아름다움이다.

 

 

 

 

 

 

▲ 영취산. ⓒ천지일보(뉴스천지)

◆영취산
흥국사 인근에 위치한 영취산은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로 봄이 오면 50ha에 이르는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룬다. 영취산은 흥국의 도량을 일으킨 산으로도 유명하다.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과 조선시대 임란 등 국운이 쇠했을 때마다 전국의 스님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승국으로 활약했다. 이에 영취산 진달래가 군락을 이룰 때면 국란 때 피흘린 승군의 혼이 다시 꽃으로 환생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관람포인트로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열리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다. 또, 진례산에서 바라보는 영취산 계곡에 펼쳐진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수목들이 주목된다.

이 밖에도 ▲해수욕과 낚시, 스킨스쿠버 등의 해양레저의 천국인 ‘거문도’ ▲전국 유일의 검은 모래 해변인 ‘만성리’ ▲몽돌해안·해송·해양수산과학관이 위치한 ‘무술목’ ▲임란 때 의승수군 훈련소로 쓰여 호국불교의 성지로 불리는 ‘흥국사’ ▲한센병 환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손양원 목사 기념관’ ▲사시사철 불이 꺼지지 않는 한국 석유화합 산업의 메카 ‘여수산단 야경’ 등이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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