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3일 오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2일 상왕십리역 열차추돌사고의 원인 및 안전운행대책을 브리핑한 뒤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사의를 표명했다.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정우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또 박원순 시장은 “(추돌사고에 대한) 책임질 부분을 지게 하겠다”며 “지금은 긴급 대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란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께 상왕십리역 2호선에서는 자동제어장치가 고장나 열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던 열차가 앞서 정차한 열차를 들이박아 많은 부상자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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