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주택보증 조원웅 상근감사위원과 신용보증기금 조인강 상임감사가 8일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본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교차감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주택보증)

실질적 감사성과 도출, 경영투명성 제고 기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한주택보증(상근감사위원 조원웅)과 신용보증기금(상임감사 조인강)은 8일 서울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본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교차감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감사업무매뉴얼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MOU는 대한주택보증이 업무 유사성이 높은 보증관련 공공기관과 처음 체결하는 것이다. 보증업 특성을 고려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감사효율 향상과 실질적인 감사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로 예정된 종합감사부터는 업무분야에도 본격적인 교차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 도출된 각 기관의 보증업무 문제점에 대한 실효성있는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양 기관은 상시 정보교류, 교육 및 워크숍 공동추진을 통해 감사역량을 강화하는 등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주택보증 조원웅 상근감사위원은 “감사업무에 대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 구축으로 보증업무 개선, 경영개선 대안제시 등 감사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연고·온정주의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차감사는 감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두 기관이 상대기관에 대한 감사를 상호 실시하는 것으로, 대한주택보증은 2010년에 한국감정원과 첫 번째 교차감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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