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충장축제 개막식 관람을 위해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 몰려 든 관중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6회 충장축제가 13일 전국 시‧군‧구 단체장 50여 명과 수만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개막식 퍼레이드는 200개 단체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난장 속에 조화를 이루는 대화합의 향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와 고싸움놀이, 안동 웅부탈춤, 중국의 예술단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렬을 선보였다.

또 퍼레이드에선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단이 함께 어울려 기량을 선보임으로써 문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충장축제 메인 프로그램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추억의 시간여행이 개관식을 가졌다.

▲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 축제를 알리는 이벤트 등에 불이 켜지며 제6회 충장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전시관은 지금까지의 단순한 추억의 물품을 전시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30~40년 전 충장로에 있던 이발소나 다방 등 다양한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전문 연기자들이 직접 과거 유행했던 의상을 입고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추억의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미래세대에게는 꿈을 안겨주고자 하는 기획 의도를 갖고 축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이번 축제는 추억의 7080이란 축제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민속문화공연과 시민화합 등 세대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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