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 조문을 위해 3일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9일째인 4일 새벽 6구의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4시 40분에서 오전 5시 30분 사이 세월호 4층 선수 중앙 좌현 격실에서 희생자 시신 6구를 수습했다.

새벽에 발견된 시신 6구를 포함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242명이며, 실종자는 60명이다.

합동구조팀은 총 111개 공간 중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곳을 1차 수색한 결과 추가 발견 가능성이 있는 곳과 공용구역 등을 대상으로 수색하고 있다.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6일째인 이날 오전 8시 현재 14만 2275명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객까지 합치면 누적 조문객수는 32만 2660명에 달한다.

현재 수원·성남·남양주·화성 등 7개 시는 24시간 분향소를 운영하며, 나머지 24개 시·군은 대부분 오전 9시~오후 10시 조문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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