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19세기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인상주의 이후 새롭게 등장한 프랑스 화가들.
그들이 그려낸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김영나 | 국립중앙박물관장)
“감상 단계를 넘어서 미술 작품을 통해서 그 시대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양산을 쓴 여인’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의 ‘생트 빅투아르 산’
원근법을 쓰지 않고 순수한 색채를 사용한 폴 고갱의 작품까지.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시인 외젠 보흐의 초상’
무한한 공간과 영원한 세계를 바라봤던 반 고흐의 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메인 작품은 국내에 처음 공개된 앙리 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인’

프랑스를 떠나본 적이 없었던 루소가 야생의 원시림을 상상으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외부로 반출된 적이 없던 이 그림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반출됐습니다.

(인터뷰: 기 코즈발 | 오르세 미술관장)
“뱀을 부리는 여인은 오르세미술관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품 중의 하나이고… 한국의 많은 분들이 가까이서 즐기셨으면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 작품전은 8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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