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서울시음악영재콘서트가 내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시 음악영재 아카데미’ 재학생들이 다음달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는 재학생 중에 탁월한 기량과 음악성을 지닌 학생들이 독주와 협주, 앙상블을 통해 연주자로 데뷔하는 무대이다.

2009년 음연 콩쿠르 2위에 입상한 이재영(피아노, 14)이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6번을 연주하는 등 교수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한 성악, 피아노, 관현악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 자폐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서울시 음악영재 아카데미에 당당히 합격해 훈훈한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송선근(피아노, 16)이 쇼팽의 연습곡 Op.25/9번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성악가 출신 유정현 국회의원과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시 음악영재 교육사업관련 각계각층의 인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 음악영재 아카데미 75명의 재학생들은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비는 서울시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다.

지난 4월 제2회 입학생을 선발한 서울시 음악영재 아카데미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콩쿠르와 예중, 예고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 음악영재 아카데미는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힘든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된 서울시의 장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주관처인 건국대학교 음악영재아카데미가 선발 및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02-456-7240, http://musicnedu.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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