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승객과 승무원 등 396명을 태우고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던 310t급 여객선 돌핀호가 엔진 고장으로 울릉도로 회항해 사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일 오후 4시 20분께 396명의 승객을 태운 310톤 급 돌핀호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돌핀호는 독도 북서방 10마일 지점에서 엔진 두 개 중 오른쪽 엔진이 고장을 일으켰다. 오후 2시 40분 출항한 지 1시간 40분 만에 일어난 고장이었다.

사고 후 돌핀호는 울릉 운항관리실을 통해 여객선사인 돌핀해운에 연락을 취해 엔진 고장 사실을 알리고 오후 4시 35분경 배를 돌려 회항했다.

이 배의 정원은 390명이었지만 승객 390명과 승원 6명 등 총 396명이 탔다.

돌핀호는 동해해경의 호위 아래 오후 7시 50분경 사동항에 입항했다. 승객들은 심한 구토증세를 보이는 등 많이 힘들어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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