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메트로는 2일 발생한 2호선 열차 추돌사고 시 1~2번 안내방송을 하고 승객들을 유도대피 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정달오 운전팀장은 이날 오후 9시에 열린 브리핑에서 “반대편 선로에서 열차가 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차내에서 기다리라는 방송을 했다”며 “승무원이 1~2번 방송을 하고 객실로 이동해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안내방송을 한 승무원이 치료 중이어서 정확한 방송 시간과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정 팀장은 “15시 34에 종합관제소에서 반대편 열차의 상왕십리 진입을 정차하고, 해당 기관차 승무원에게 대피명령을 내려 35~37분께 승객들을 유도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소방서 대원들이 14시경 승객들의 대피를 최종 확인해 종합관제소에서는 16시 4분경 외선 열차의 통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혜림 기자
rim2@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