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오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오후 3시 30분경 승강장에 정차해 있던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앞선 열차 뒷부분과 뒤에 오던 열차 앞부분 유리는 충격으로 금이 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앞 열차 두 량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열차에 탑승하던 승객들은 사고 20분 후 선로를 따라 전원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부상자는 200명으로, 일부는 한양대병원과 건국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 방향으로 가는 내선 운행은 아직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중단된 구간의 운행은 밤 10시 30분쯤 재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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