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의 원인은 열차의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의 고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지하철은 모두 열차에 안전거리 유지 시스템이 탑재돼 자동으로 앞뒤 열차와 안전거리가 유지된다.

앞뒤 열차 간격이 200m 이내로 줄어들면 열차가 자동 정차하게 된다.

현재 열차 추돌사고의 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광진소방서 김경수 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현재 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집계됐다”며 “남자 82명, 여자 116명, 외국인 9명으로 중상자로 분리할 수 있을 정도의 환자는 타박상, 골절상을 입은 2명 정도로 병원 측을 통해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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