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메트로가 2일 오후 3시 30분경에 발생한 상왕십리역 열차추돌 사고와 관련해 2차 브리핑을 진행했다.
현장복구는 22시경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장정우 사장은 “최초 15시 30분경 사고발생 후 경찰 조사가 있었고 이후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 중에 있다”며 “22시까지는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뒤에서 추돌한 후발 열차 중 탈선된 2량에 관한 복구는 마무리됐고, 끊어진 연결기를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안내방송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선 “앞 열차는 전방에 별도의 열차가 없었기 때문에 방송으로 대피를 지시했다”며 “출입문을 열고 대피한 후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뒤에 있던 열차는 뒤에서 열차가 또 올 수 있기 때문에 먼저는 대기하라는 방송을 했다”며 “이후 관제소를 통해 내외선 열차를 모두 통제, 안전을 확인한 후 탈출을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상왕십리역 내의 안내방송은 15시 35분 대피 방송 후 15시 49분에 전체 관제할 수 있는 방송을 통해 을지로~성수행의 내외선 운행이 중단됐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16시 4분에는 외선 운행을 재개했다는 추가 안내방송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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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yes@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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