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에 대한 구속이 결정됐다.
인천지법은 2일 오후 3시부터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송 대표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송 대표는 인천지법에 도착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말만을 남기고 들어갔다.
인천지법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대표는 유 전 회장 일가의 페이퍼컴퍼니에 컨설팅비 등 명목으로 수년간 수십억 원을 지급하고 유 전회장의 사진을 고가에 구입하는 등 회사에 수십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송 대표를 소환하고 14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예슬 기자
yes@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