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오는 9일까지 천안시 서북구 관내 중요 안전관리대상 21곳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안전점검은 화재 등 재난 사고 가능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으로 건물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처로 선정된 21곳은 화재가 발생하면 커다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여객자동차 터미널 ▲아파트를 제외한 16층 이상 고층건축물 ▲바닥면적 5천제곱미터 이상인 종교·판매·문화 및 집회시설이 해당된다.

서북구 관내 중요 안전관리대상 21곳은 펜타포트,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성환버스터미널 등 판매시설 8곳, 문화 및 집회시설 3곳, 터미널 1곳, 의료시설 1곳, 종교시설 5곳, 고층건축물 3곳이다.

천안서북소방서는 2명이 한 팀으로 한 2개 팀이 가동돼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및 비상구 안전관리 등 건물 안전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소속직원과 상주인원에 대한 훈련과 교육의 실시 여부 확인, 소방관련 서류의 작성 및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득곤 서북소방서장은 “안전사고와 관련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뿐 아니라 건물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건물 관계자들의 의식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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