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1일 팔공총림 동화사 새주지에 덕문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을 임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조계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에 불교중앙박물관장 덕문스님이 전격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덕문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에게도 임명장을 전달했다.

동화사 주지 덕문스님은 오래전 진제스님에게서 ‘능도’라는 법호를 받은 참회제자로 오는 5월 25일부터 임기에 들어간다.

동화사는 방장인 진제스님이 차기 주지로 종정 예경실장(비서실장)인 효광스님을 지명하자 현 주지인 성문스님이 반발하며 큰 갈등을 빚었다. 진제스님은 논란이 일자 효광스님의 지명을 철회하고 덕문스님을 새로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문스님은 종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 기획국장, 선본사, 보문사, 도솔암 주지 및 원로회의 사무처장,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15년째 초암불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불교중앙박물관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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