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IT 분야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5월 말까지 진행되며, 전국 8개 교육기관에 방문하거나 정보화진흥원으로 문의(3660-2552, 2566)하면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6~10월 약 5개월 600시간 동안 ‘디지털 편집디자이너’ ‘웹&광고 디자인’ ‘전산세무&ERP실무자양성’ ‘전산세무회계’ 등을 교육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교통비와 식비 등 교육훈련수당과 자격증 취득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교육 후 정보화진흥원은 취업지원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취업 및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 특강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화진흥원 측에 따르면 2010년부터 총 337명의 북한이탈주민이 IT전문교육을 받았다. 이들 중 281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117명이 수료 후 취업에 성공해 평균 취업률은 41.6%에 이른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IT전문교육과 같은 직접적인 취업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북한이탈주민 3만 명 시대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사회적응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취업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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