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신술을 배우는 금양초등학교 어린이.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금양초등학교 어린이 40여 명은 용산 경찰서(서장 조현배)의 지원으로 이달 12일부터 ‘어린이 호신술’을 배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금양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경찰 사범의 시범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들은 “재미있다. 신기하다” “잘 배워서 동생에게도 가르쳐주겠다”며 호신술 교육에 대부분 만족했다.

▲ 호신술 시범을 보이는 경찰사범. ⓒ천지일보(뉴스천지)

용산 경찰서는 ‘열린 어린이 호신술학교’라는 명칭으로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학교장이 추천하는 어린이 20~50명을 대상으로 매월 1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주 2~3회씩 총 10회에 걸쳐 호신술 교육을 진행한다.

또 10일차 호신술 교육을 마치는 날에는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설 무도학원 교습이 어렵거나 해당 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어린이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에 대한 동기도 부여하고 경찰서 무도사범이 직접 전수하는 호신술 교육을 통해 친 서민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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