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84)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9차 순방 귀국 기자회견장에 100여 명의 국내 보도진이 자리했다. 이 대표는 35일간 중남미와 동유럽 16개국을 순방하며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이뤄냈다. 아래쪽은 이 대표의 지난 1월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과 4월 전·현직 대통령과의 평화협약 성과가 게재된 국내 언론 사이트. ⓒ천지일보(뉴스천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남다른 ‘평화 외교’
무관심하던 국내 언론, 실질적 결과에 주목… 앞다퉈 보도

 

전쟁종식·세계평화 호소 성과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평화협정
전·현직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
로마 ICD 국제회의서 발제 나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16일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84·사진)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입국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만희 대표는 평화 외교를 위해 36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귀국했다. 이 기간 그는 동유럽과 중남미 16개국을 순방하며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이뤄냈다. 괄목할만한 것은 그가 지난 1일 이탈리아 로마의회에서 열린 ICD 국제회의에서 연설자로 나선 것과 5일 페루 1400만 잉카민족과의 평화협정 체결, 7일 과테말라 대통령궁의 평화기념비 헌화 등이다.

또 관심이 가는 것은 국내 언론의 반응이다. 그동안 이 대표가 평화사절단과 함께 3년 동안 지구 9바퀴를 돌며 평화운동을 펼쳐 왔지만 국내 언론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지난 2012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 ‘하늘문화예술체전’은 국경·종교·인종을 넘어 전 세계 20여만 명이 참석해 하늘문화로 이 땅에 이뤄지는 평화를 구현해 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개국의 해외 언론이 취재경쟁을 벌였으나 국내 언론은 애써 외면했다.

그러나 올해 1월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협정 즉, 40년 동안 끌어오던 필리핀 민다나오지역의 내전을 종식시킴으로써 국내 언론도 이 대표의 평화행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언론, 이만희 대표 행보에 주목한 이유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84) 대표.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세계평화운동가로서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면서도 명료하다. 바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 땅에 이루자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세계인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구촌 평화를 위한 각국 대통령과 여성, 청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역할도 제시했다. ▲대통령은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해 줄 것 ▲여성은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세계여성그룹 평화운동에 동참할 것 ▲청년은 전쟁의 일차 피해자임을 인식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에 가입할 것 ▲종교인은 분쟁을 멈추고 하나가 될 것 ▲언론은 세계평화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적극 보도해 줄 것 등이다.

이 대표는 각국을 순방하며 전‧현직 대통령, 정치‧사회‧종교계에 이르기까지 평화협약을 체결하고 평화운동에 동참할 회원들을 모집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 대표는 “대통령, 정치인, 종교계 지도자들과 협약을 맺어도 국민은 그 내용을 모르기에 TV방송에서 이 사실을 알렸다. 언론도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활동에 대한 것을 적극적으로 보도해야 한다”며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세계는 이러한 이 대표의 평화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해외 언론도 이 대표의 메시지와 활동성과를 적극 보도했다.

◆국내 언론도 보도 대열 합류

이번 해외 평화운동의 성과에 대해 국내 언론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협정과 관련된 내용은 동아일보 등 입국 전 25개 언론, 입국 후 16개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중남미, 동유럽 순방과 관련해서도 입국 전 16개 언론이 사전 보도했다. 입국 후에는 세계일보, 아주경제 등 16개 언론이 이 대표의 해외 순방 성과에 대해 다뤘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 일간지 기자는 “84세의 연세임에도 16개국 순방 일정을 36일 동안에 소화하고 각국 인사들을 만나 평화협정을 체결했다는 점은 정말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울러 “모두가 다 실천하면 평화를 이룰 수 있는데 하지 않고 있다는 이 대표의 지적에 동의한다”며 “(공항 입국장을 가득 채운) 환영인파의 기운을 보니 곧 평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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