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김포공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레일)

2015년 OSJD 물류분야 회의… 2019년 OSJD 사장단정례회의 서울 유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코레일 최연혜 사장이 평양에서 22~28일 열린 ‘29차 OSJD 사장단 정례회의’와 관련, 방북일정을 마치고 28일 오후 귀국했다.

회의기간 동안 최연혜 사장은 ‘2015년 OSJD 물류분야 회의’ 및 ‘2019년 OSJD 사장단정례회의’의 서울 개최를 제안했으며, OSJD 위원회 전체 회의 의결을 통해 유치가 확정됐다.

코레일은 2018년까지 OSJD 사장단 회의 개최국은 확정되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27일 본회의에서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경제발전과 철도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정부(국토교통부)의 정회원 가입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OSJD 본 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 코레일)

이에 회원국들은 대륙철도에 있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하며 유라시아 철도의 유일한 미싱링크(미연결)인 남북철도 연결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남북한 철도의 협력방안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남북 간 상이한 철도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용어 표준화’를 위한 남북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를 통한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국제철도 전문가 양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주요국 대표 면담을 통해 한국철도 기술수출과 철도사업에 대한 국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연혜 사장은 방북기간 동안 회의 참석, 각국 철도대표단 면담 등 회의일정에만 주력하였을 뿐, 평양시내 관광 등의 활동은 일체 하지 않았다.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OSJD 본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레일)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OSJD 본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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