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가 연기 또는 축소 개최된다.

시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온 국민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를 대폭 축소거나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월 5일 어린이날 대축제는 예정대로 개최되나 축소 개최하며, 내달 25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취소됐다.

또한 5월 춘천막국수 닭갈비 축제는 무기한 연기됐으며 대규모 국제행사인 문화예술 축제는 대폭 축소해 실내 공연위주로 진행된다.

춘천마임축제 중 주 행사인 아수라장은 취소돼 공연 위주로만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이며 시민들도 크게 기대하는 행사이지만 국민적 아픔을 함께하고 애도 분위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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