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웃음소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개들이 다른 개의 웃음소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SBS ‘TV 동물농장’ 프로그램의 방송 전파를 타면서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TV 동물농장’에서는 개들의 웃음소리를 한데 모아 사나운 개들에게 들려줬다. 마치 헐떡거리는 듯한 개 웃음소리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자 서로 으르렁대고 싸우던 개들이 동작을 멈추고 금세 얌전해졌다.

이 모습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진 개 주인들은 무척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제작진은 “놀랍게도 개가 웃을 때는 달릴 때의 헐떡거림에 나타나지 않는 고주파음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또한 혈액검사를 실시해 봤더니 고주파의 소리를 내며 헐떡일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이 나가자 개 웃음소리의 음원을 구할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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