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23일부터 이틀간 서산과 당진의 천주교 성지와 순례길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했다. (시진제공: 충남도)

기업·기관별 책임구역 환경정화 활동 지속적 실시 추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 서산·당진 성지순례길을 정화했다.

충남도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앞두고 23일부터 이틀간 서산과 당진의 천주교 성지와 순례길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새마을회와 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은 물론 현대제철을 비롯한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지역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와 공무원, 천주교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대청소 범위는 앞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성지 및 순례길을 비롯해 인근 공한지, 도로변, 하천, 도랑 등으로, 참석자들은 소속 기업체별로 청소구역을 분담해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도는 앞으로도 기업·기관별 책임구역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의 성공 개최와 교황 방문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채호규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순례길 대청소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 스스로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금지,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재활용 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남도ㄱ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앞두고 23일부터 이틀간 서산과 당진의 천주교 성지와 순례길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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