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별 책임구역 환경정화 활동 지속적 실시 추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 서산·당진 성지순례길을 정화했다.
충남도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앞두고 23일부터 이틀간 서산과 당진의 천주교 성지와 순례길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새마을회와 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은 물론 현대제철을 비롯한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지역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와 공무원, 천주교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대청소 범위는 앞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성지 및 순례길을 비롯해 인근 공한지, 도로변, 하천, 도랑 등으로, 참석자들은 소속 기업체별로 청소구역을 분담해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도는 앞으로도 기업·기관별 책임구역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의 성공 개최와 교황 방문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채호규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순례길 대청소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 스스로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금지,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재활용 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지현 기자
kjh@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