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김수현 3억 기부 이어 박주영 1억 기부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김수현에 이어 축구선수 박주영이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은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주영 선수는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침몰 소식을 접했다”며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박주영 선수의 기부 이외에도 박주영 선수의 팬들도 팬클럽 차원에서 24일부터 5월 초까지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대한적십자사에는 잠실교회(1억 7천만 원), ㈜우신피그(2천만 원), 디렉소스인더스트리스코리아(1천만 원), 탤런트 오연서(1천만 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후원금 보내왔다고 전했다.

또한 롯데칠성, 궁전제과, 럭키산업, 에이제이(주), (주)효성코퍼레이션, 코스트코, 롯데카드, 현대백화점, 존슨앤존슨, KT, 한국수자원공사, 안산대학, 한국가스공사, 한국마사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한은행, 이마트, 농협, 홈플러스, 한국지역난방공사, 외환은행을 비롯한 300여 개 단체에서 구호품을 보내오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4일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날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수현 씨가 이번 사고로 힘들어하고 있을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일에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김수현 3억 기부 대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모아 주니 고맙네” “박주영도 1억 기부” “김수현 3억 기부 잘 사용되어야 할 텐데” “세월호 침몰 사고가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만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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