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500만 명이 사용하는 트위터를 이제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정만원)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 ‘트위팅’(tweeting)을 오는 12일부터 선보인다.
 
지금까지는 국내 이용자들이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문 사이트에 직접 접속을 해야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트위팅’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한글 페이지를 제공하고, SMS나 MM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글도 등록할 수 있어 편리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준다.
 
SK텔레콤은 11월부터 친구의 새 글이나 리플이 등록되면 SMS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알리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팅’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트위터 웹사이트(www.twitter.com)에서 회원 가입 후 휴대전화에서 **1234를 누르고 NATE버튼을 눌러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거나(데이터통화료 별도), SMS·MMS를 이용해 수신번호에 *1234를 입력하고 글이나 사진을 전송하면 된다. MMS로 장문의 글을 올릴 경우, 트위터에는 여러 개의 글로 등록된다.
 
이용 요금은 SMS로 글 등록 시 건당 20원, MMS는 건당 30원이며 MMS로 사진 등록 시에는 건당 100원으로,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건당 메시지 전송료 외 정보이용료 부과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1월부터는 정보료와 데이터통화료 통합 요금제인 ‘데이터존 프리(월 13500원)’의 프리존에 ‘트위팅’을 포함시켜 주로 무선인터넷을 통해 ‘트위팅’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 홍성철 NI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터가 국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도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부가 기능 개발과 고객 편의 제공으로 고객들의 관계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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