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48개 학교 방문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5일 농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광주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재)광주시 기후 변화대응센터가 주관하며 지난 2009년 시작해 총 4만 153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는 총 546회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49개 신청 학교를 찾아간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빛고을 기후여행’이라는 교구를 이용해 뜨거워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광주시를 둘러보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안을 알기 쉽게 교육할 계획이다.

저학년에게는 ‘초록이의 착한 지구인 되기’라는 게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요령을 전달한다. 또 연극을 활용해 학생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안섭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정책담당은 “기후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미래 세대가 기후변화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고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법을 활용해 기후변화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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