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단원고 재학생들 등교 재개를 하루 앞둔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에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수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영 부대변인은 “단원고에는 22일자로 전광수 교감을 신규 발령 조치했으며, 결원 교과 발령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원고 학생들이 등교를 재개하는 24일 첫날 4교시까지 단축수업을 한다. 1~3교시는 학급담임과 전문의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협력으로, 4교시는 학생주도 학급회의를 개최한다.

둘째날은 교과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학급별 wee센터 전문상담 교사와 정신과전문의가 참가한 가운데 집단 상담 프로그램 진행한다.

단원고에는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해 방과 후부터 하교시까지 개별상담을 요청하면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2학년 학생은 안산 wee센터 상담사 2명이 배치돼 학생들의 치료 회복을 돕고 있다.

정 부대변인은 “향후 단원고 학생들의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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