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시종교육청사 입구. (사진제공: 세종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일선학교 안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시 학교 1학기 수학여행이 전면 취소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1학기 동안 실시 예정이었던 수학여행을 전면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단, 수련활동 및 체험학습에 대해서는 철저한 안전대책이 없으면 취소하라고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침몰 익일인 지난 17일 긴급 학교장 회의 소집에 이어 22일 학교 교감회의를 다시 한 번 소집하고 이 같은 지침을 안내했다.

또 이번 수학여행 취소에 따른 일선학교의 교육과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학교 내 야영 및 근거리 지역 탐방 등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체험활동들이 실시되도록 각급학교에 적극 권장했다.

연기된 2학기 수학여행에 대해서는 소규모 1~3학급 또는 100명 이내 테마형으로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및 학부모의 80%이상의 동의하에 진행하도록 했으며, 사전 답사 시 학생 실제 이동경로를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학부모 1명을 필히 동행하게 했다.

한편 세종시의 초중고 총 47개교 중 23교가 1학기에 수학여행을 실시(2건)했거나 예정 중이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