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세월호 침몰사고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 정상영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안산 단원고 3학년 재학생은 24일, 1학년은 28일 등교를 시작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22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단원고 3학년, 1학년 학생들은 24일과 28일 등교한다.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않은 2학년 13명 학생들도 28일부터 등교해 상담 프로그램 수업을 같이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중인 2학년 학생들은 등교 가능한 학생과 계속 입원치료를 요하는 학생들을 구분해서 등교 시점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치료중인 학생들의 상태를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학생들은 사고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 회복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은 교감, 결원 교과 교사는 조속히 발령하고, 장학관을 단장으로 장학사 4명을 파견해 교육과정 운영, 등교 시 프로그램 운영 및 사고 수습 지원 등을 도울 방침이다.

합동분향소에 대해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분향할 수 있도록 설치 중에 있으나, 22일 오후부터 분향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희생자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유가족들의 요구사항 대로 유가족과 안산시, 경기도교육청이 협의해 안산 화랑유원지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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