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전 서북구 성정동(축구센터 맞은편)에서 열린 천안시립 성정어린이집 기공식에서 주요내빈들이 기공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LG복지재단(LG)은 지난 17일 오전 서북구 성정동(축구센터 맞은편)에 천안시립 성정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이문호 천안연암대학 총장,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축사를 하는 성무용 천안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성무용 천안시장은 “기업들이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소극적인데, LG복지재단에서 천안에 어린이집을 지어준다는 것은 너무 고맙고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부들이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항상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시는 많은 어린이집을 확보해서 일과 가정이 양립된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인사말을 하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천지일보(뉴스천지)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는 “교육복지에 앞서가는 천안시가 더욱 젊고 활기차며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며, 가장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LG가 천안시에 건립 기증하는 제7호 어린이집(천안시립)은 천안시가 시유지 1550㎡를 제공하고 LG가 16억 원을 투자해서 건립된다.

건립되는 어린이집은 연면적 783.97㎡ 규모에 정원 90여 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G는 2007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 한곳을 선정해, 연간 15억 원 이상을 지원해서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금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해왔으며, 현재 이들 어린이집에서는 9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 지난 17일 오전 서북구 성정동(축구센터 맞은편)에서 열린 천안시립 성정어린이집 기공식에서 주요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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