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울산 현대중공업 LPG 선박건조장서 폭발 화재 (사진출처: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울산 현대중공업 LPG 선박건조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당했다.

21일 오후 4시 4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LPG선 건조현장에서 8만 4000t급 가스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건조에 사용하는 보온재 등에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한다”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산 현대중공업 건조장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다. 목격자에 따르면, 인근 아파트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화재 규모에 대해 파악 중이다.

울산 현대중공업 폭발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사고까지, 오늘 정몽준 날인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세월호 사고 현장에 크레인 보내준 것 까진 좋았는데” “현대중공업 폭발 화재 하필 또 선박건조장” “어제는 삼성이더니 오늘은 현대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