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엘리야, 동희 친구 봉국수에게 정체 들켜 간절히 애원 (사진출처: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참 좋은 시절의 이엘리야의 정체가 탄로 났다.

지난 20일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8회분에서는 학교로 출근 중이던 마리(이엘리야 분)이 등교 중이던 학생 찬수와 그의 친척 형 국수(이유준 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국수는 마리가 짝사랑하는 동희(옥택연 분)의 친구이자 3PM 포스터 노상방뇨 사건 이후 동희와 함께 마리를 잡기 위해 노력했던 장본인이다.

찬수와 반갑게 인사하던 마리는 국수를 힐끔 보고 찬수에게 “아버지시니?”라고 물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소를 터뜨리게 하기도 했다. 또한 찬수는 국수에게 마리를 “우리 학교에서 젤로 예쁜 쌤이다”라며 소개 하여 마리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마리와 국수는 서로 인사를 했고 고개를 드는 순간 멈칫하며 서로를 알아보았다. 국수는 마리에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마리는 너무 놀라 말을 더듬으며 모르는 척을 하며 국수의 핸드폰 번호를 물었고 몇 일 전 담벼락에 붙어있던 자신을 찾는 전단지의 번호와 일치하는 것을 기억해냈다. 그와 동시에 국수도 마리의 정체를 기억해내고 “맞죠?”라며 마리에게 물었다.

당황한 마리는 국수의 손을 붙들고 “국수씨가 얘기 좀 잘해주세요. 강동희씨한테 오해가 있었다고, 나나 강동희씨나 우리 이러면 안 된다고, 여기서 다 멈춰야 한다고 말 좀 전해 주세요, 제발”이라며 호소했다.

18회 방영 이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마리랑 동희는 언제쯤 만나는 건가요? 궁금해 죽겠습니다” “오늘 마리 너무 청순하고 예뻤어요” “마리와 동희의 만남은 어떤 그림일까?? 완전 궁금” 등의 마리와 동희의 재회를 손꼽아 기다리는 다양한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이서진과 김희선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며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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