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정부가 지난해 7월 실시했던 여객선 안전점검이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19일 공개한 여객선 합동 안전점검 결과를 보면, 목포해양경찰서는 2시간 40분 만에 12척에 달하는 여객선을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여객선 한 척을 점검하는 데 13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통영 해양경찰서 해상교통계장과 해양수산부 담당 주무관 등 4명도 2시간에 걸쳐 2척의 선박을 점검했다.

센터는 “주요점검 내용은 여객선 정원 초과 승선 여부, 구명설비 비치 및 관리 실태, 선배 방송시설 정상작동 및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전부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에는 점검내용이 너무 형식적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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