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여객선 수중 탐색 영상 최초 공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와 관련해 수중 탐색 장면이 최초로 공개됐다.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 대표는 이날 새벽 사고 현장에 촬영한 수중 탐색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잠수부는 줄 하나에 의지한 채 빠르게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장애물과 탁도 때문에 영상이 뚜렷이 보이지는 않지만, 잠수부가 세월호 내부에 들어가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잠수부는 하얀 색으로 된 복도 난간을 붙잡고 조심스레 걸어 올라가고 있다. 30분 분량으로 이뤄진 영상은 잠수부가 다시 물 위로 올라오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내에 들어가지 못하고 끝나버려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앞서 지난 18일 저녁 11시 45분경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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