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임산부 대상 무료 건강 프로그램운영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임산부 및 부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건강 교실에서는 예비엄마들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수월하게 출산·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강좌가 무료로 진행된다.

구는 안전하고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출산준비 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2013년까지 총 15회의 교육이 진행돼 393명의 임산부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참여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모유수유 교실, 워킹맘 아카데미 등이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3(469월 매주 목요일 4주 과정)로 운영되는 출산준비 교실에서는 태교 및 태아 발달과정’ ‘분만 시 통증관리’ ‘라마즈 호흡법 실습’ ‘영유아 정신건강 및 애착형성등에 대한 전문 강사의 강의 및 실습이 진행되며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과정도 따로 준비돼 있다.

3~10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모유수유 교실은 신생아 신체적정서적 발달특성’ ‘모유수유의 장점 및 방법등에 대해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가 유쾌한 강의를 제공하고, 그 외에도 수유부가 전문가와 11로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모유수유 클리닉도 더불어 진행한다.

3~11월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운영하는 워킹맘 아카데미는 직장인 임산부와 남편을 대상으로 남편의 임산부 체험(임산부 체험 조끼착용)’ ‘부부 순산체조 및 요가등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아울러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예비부모 교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임신 전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건강한 계획 임신과 안전한 분만을 유도하고, 다양한 주제의 임산부 건강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무료 엽산제와 철분제를 제공하고, 소득기준에 따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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