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수요자 중심의 예산편성을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문화복지분과 도민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문화복지분과 ‘도민참여예산제’ 토론회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에서 지역민의 ‘풍요로운 문화적 삶’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수요자 중심의 예산편성을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문화복지분과 도민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도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복지분과 소속 국별 직제 순에 따라 문화체육관광국, 복지보건국, 환경녹지국, 여성가족정책관 순으로 2015년도 사업예산 반영을 위한 토론이 실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신규 및 일몰 대상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2015년도 사업예산 편성 과정이 수요자 중심으로 실시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5년 예산편성 목표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현 정부의 ‘문화융성’ 기조에 부합할 수 있는 중점사업 추진과 지역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문화적 삶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또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노인 노후생활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도민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 방법이 논의됐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가장 취약한 상하수도 확충 및 수질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및 환경복지 증진 방안을 점검했다.

또 여성가족분야에서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 한부모·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충남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하게 개진된 전문가 및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신규 사업 국비 확보에 대한 타당성 확보와 논리 개발을 통해 관련 중앙부처에 대응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예산편성은 물론, 도민이 주체가 돼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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