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한전에서 전기 검침원 33명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발굴 매니저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오산시청)

[천지일보 오산=김연정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순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집집이 방문해 업무를 수행하는 우편집배원, 전기ㆍ수도ㆍ가스검침원 등을 ‘소외계층 발굴매니저’로 지정했다.

소외계층 발굴매니저 교육은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수도검침원 6명과 전기 검침원 33명 교육에 이어 4월 중 가스검침원 22명, 우편집배원 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매니저로서 해야 할 역할과 무한 돌봄 센터 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제보된 어려운 이웃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등 공직지원과 민간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지내는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며 “직접적인 가구 방문이 많은 소외계층 발굴매니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손길이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민ㆍ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하는 창구로 운영하고자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제보한 40여 명의 제보 봉사자들을 ‘이웃천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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