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교황청 국무원(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17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위로메시지를 전달했다.

국무원은 “교황 성하께서는 제주도를 향하던 세월호의 침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아시고 슬퍼하시며 유가족들과 아직 행방불명인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하신다”고 밝혔다.

또 “희생자들의 영혼의 안식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구조 작업에 힘쓰는 모든 이들과 기도 안에서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신다”고 덧붙였다.

국무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극을 당한 모든 이를 위해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의 은총을 간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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