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자작시 밤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 김문수 트위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침몰로 실종자 가족들의 안타까움이 극에 달한 와중에 자작시를 인터넷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난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방문하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자작시 ‘밤’을 올렸다.

김문수 지사의 시는 “어린 자식 바다에 뱃속에 갇혀 있는데/부모님들 울부짓는 밤/괴로운 밤 불신의 밤/비까지 내려/속수무책 밤 긴긴 밤 괴로운 밤”이라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문수 지사는 참혹한 상황에서 시상이나 떠올리고 있느냐” “행정적 지원을 해야지 시나 올리고 있느냐”라는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일어난 뒤 해당 시는 현재 트위터에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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