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금천구 시흥2동 소재 호암산에서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구로소방서와 금천구청, 의용소방대원 등 민ㆍ관 합동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구로소방서)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서울시 구로소방서(서장 유건철)는 16일 산불 취약시기인 봄철을 맞아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지휘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초기 산불진화 능력을 향상시켜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고하고 재산피해 최소화로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금천구 시흥2동 소재 호암산(385m) 호압사 입구에서 구로소방서와 금천구청, 의용소방대원 등 민ㆍ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에 등산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낙엽에 착화돼 산불이 발생된 상황을 가상한 것으로 지휘차와 소방펌프차 등 차량 13대, 인원 86명이 참가한 돌발상황 부여(Sudden Attack) 방식으로 전개했다.

유건철 구로서장은 “등산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행락철에는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유사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소방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