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케이블채널 Mnet의 대국민 스타발굴 오디션 ‘수퍼스타K’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최종 우승자가 됐다.

9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에서 서인국은 총점 513점을 받아 485점을 얻은 조문근을 제치고 1억 원의 상금과 가수 데뷔 기회를 획득했다.

또한 서인국은 음반 발매부터 가수 데뷔까지 Mnet의 모든 지원을 받게 되고, 연말에 열리는 Mnet의 음악 시상식 MKMF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

우승을 한 서인국은 소감 발표에서 “낳아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하다. 슈퍼스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히고 “1억 원의 상금으로 어머니 가게를 차려 드리겠다”고 말해 효심을 드러냈다.

이날 결승전에서 두 사람은 자유곡 무대에서 ‘나만 바라봐’를 부른 서인국과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부른 조문근 모두가 큰 환호와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이어 결승전에서 두 사람은 지정곡인 ‘부른다’를 통해 서인국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문근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보컬로 뛰어난 음악성을 선보여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서인국은 심사위원에게 받은 점수로는 오히려 조문근에게 뒤졌지만, 프로그램 중반 이후 인기몰이를 시작하며 결국에는 시청자 투표에서 앞서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한편, 사상 최대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슈퍼스타K’는 지난 7월 24일 방송을 시작해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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