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또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가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원스님은 17일 애도문을 통해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며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고 있을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또 사고 현장에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밤을 새우며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사람들의 구조가 빨리 이루어져 따뜻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삼광사 사부대중 모두가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신속한 사후 조치로 유가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기를 부처님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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