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임창용은 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팀이 3대 1로 앞선 8회 1사 3루에서 등판해 1.2이닝 동안 삼진 2개 무실점으로 역투를 해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제몫을 다했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한신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빼어난 활약으로 인해 2007년 클라이막스 시리즈제가 도입된 이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이날 승리로 야쿠르트는 69승 1무 72패를 기록하며 4위 한신(67승 4무 73패)에 1.5경기차로 앞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센트럴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임창용은 시즌 28세이브를 거두는 수확과 동시에 방어율도 2.11에서 2.05로 낮췄으며, 직구최고구속은 156km를 찍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