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배달통’이 최저 수수료 인하를 실행해 영세업자들의 고민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로 인해 영세업자들의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영세업자들의 현 자본으로는 홍보 및 마케팅을 꾸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주문할 수 있는 어플 ‘배달통’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이 개발되면서 영세업자들의 경제사정에 길이 뚫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배달어플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업체에서 과도한 수수료와 끼워 팔기식의 횡포로 인해 영세업자들이 또 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순수익이 30%미만인 영세업자들에게 20%가까이 되는 수수료는 충분히 부담이 될 수 있다.

인천시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47세)씨는 “배달어플이 처음 생겼을 때 주문량이 늘고 가게 매출도 오르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남는 게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을 접한 ‘배달통’은 배달업계 최초로 수수료 인하(8.8%. VAT포함)를 실행했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기존에도 업계 최저 수수료인 11%로 운영했지만 벤처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영세상인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배달통 김태훈사업본부장은 “과거에도 영세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과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OK 캐쉬백 앱에도 업체명이 함께 노출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할 만큼 영세상인들과의 상생을 중요시 하고있다. 그래서 이번 업계 최저 8.8%(VAT포함) 수수료인하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달통은 4주년 기념 이벤트로 모바일 결제 3천원 할인 및 친구 초대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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